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개인적으로 에세이는 잘 안 읽는다. 가볍고 잘 읽히긴 한데 큰 울림이 오는 경우는 잘 없다. 에세이 라는 장르는 성숙한 친구와혹은 언니와의 수다를 떨면서 소소한 공감을 느끼게 되는 장르다. 솔직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시선이 따뜻한 친구와의 대화.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였다. 인생에 대한 깊은 깨달음 보다는 하루하루 일상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인지 정말 술술 읽힌다. 이 책도 메인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자기 전에 한두챕터씩만 천천히 음미하는 책이고 싶었는데, 그정도로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거나 음미하여 삶의 이치를 깨달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한챕터 한챕터 좋아하는 친구와 수다떠는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래서 중간에 끊기도 힘들었고. 한번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