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이북 리더기가 갖고 싶어져서 샀다. 내가 이북 리더기가 갖고 싶어졌던 이유는 1. 언제 어디서나 읽고 싶을 때 간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 했다. 머피의 법칙인지, 내가 집을 나설 때 오늘 책읽을 시간이 날 것 같을때 책을 가져가면 꼭 안 읽게 되고, 하루 동선에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안 챙겨 갔을때는 갑자기 친구와 약속을 잡고 카페에서 노닥거리거나 책을 읽을 시간이 생기게 되었다.그럴 때는 근처 서점에서 한권씩 사서 읽곤 했는데, 이북 리더기는 가볍고 부피도 적어 항상 들고 다니면서 내킬때마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2. 내가 그날 기분에 따라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싶었다.어떤 때는 소설이 구미가 당길 때가 있고, (소설도 추리, 로맨스, 판타지 등등 다양하다.) 수필이나 논문식의 글이 당길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