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맑았던 한 여름날.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그림처럼 뿌려져 있어 괜시리 더 설레고 기분 좋았던 출발. 아침 9시즈음 출발했는데, 역시나 막힘. 차안으로 내리쬐는 햇볕은 뜨거웠지만 오랜만에 차를 타고 나와서 그다지 싫지는 않았다. ( 돌아오는 길의 막힘은 조금 힘들었다.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첫번째 행선지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800년된 은행나무 인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형이 아름답다는 은행나무이다.차를 운전하기 시작하고, 직접 운전하여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을 때부터 가고싶었던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못지않게 감탄을 자아낼만큼 충분히 아름답고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가진 곳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래서 차로 처음 여행 생각을 하였을 때도 그런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