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대표작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유명한 책이다.
그런 책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 그 이유를 알만했다.
사랑의 시작과 끝까지 전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정말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쓰고 있어서 실소가 나오기도 하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안을 받기도 한다.
물론, 어떤 부분은 내 생각과 정반대 이기도 했다.
연애에 있어서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야 한다는 것에서 조금 혼란 스럽다.
맞는 말 같기는 하지만 감정만 가지고는 쉽게 지치고 쉽게 질리는게 연애 같기도 해서.
원제가 어떻게 한국에서 저런 제목으로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사랑에 관하여"
뭐 이런 제목은 어떨지?
이 책을 썼을 당시 알랭 드 보통의 나이에 놀랐다.
25살의 나이에 이정도의 통찰력을 가진것과 그것을 글로 옮길 줄 아는 능력은 감탄할 만 했다.
키스앤텔, 우리가 사랑일까?,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시리즈를 다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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