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읽은 철학 책 중에 실제 행동 지침을 가장 명확히 제시한 책이다.지금 허무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 주고 싶다. 삶에 대한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내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 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답을 찾기 어려워 점점 더 무기력해 져 갔던 것 같다.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인생의 의미들은 생각하는데 있지 않고 실천 하는데 있다고 강력하게 어필한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인간의 내면이나 그의 정신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p.183) 나는 계속 속으로만, 나에대해서만 깊이 더 깊이 파고 들어갔고, 그럴수록 내 삶은 더욱 풀리지 않는 의문같았는데, 이 부분에서 내 머릿속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였다.이런 면에서 제3학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