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Log

새벽의 공기

sleepiggy 2010. 10. 30. 00:20
고등학교때 집이 학교와 멀어 항상 이른시간에 버스를 타고 내려 학교로 걸어갈 때

한적한 거리에
고요하고
차분하지만
선명하고
벅차게 생동하는
청량한공기가 있는

그 새벽의 그 공기를 마시면서 기분좋게 걸어간 지가 매우 오래된 것 같다.
하루하루를 그 길을 걸을 때의 기분으로 산다면 나는 기분좋게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에 싱그럽게 깨어 까만 밤 조용히 마감하는 자연의 모습이 나의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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